[오지레이서] 오지 + 레이서를 합친 말로, 사막과 같은 오지를 달리는 이들을 의미
사막에서 달리기?
잘 가꿔진 한강을 따라 뛰어도 금세 숨이 차요.
그런데 사막과 같은 오지까지 가서
굳이 달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오지레이서’
그들은 왜 그곳까지 가서,
체력 한계의 고통을 느끼며 달리는 걸까요?
누구보다 모험심이 강해 보이는
이들이 궁금해졌습니다.
’대한민국 최연소 오지레이’서 타이틀을
처음 가졌던
김여일, ‘요요’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요요님은 어떤 모험을 주로 떠나시나요?
어렸을 때부터 남들이 즐겨 하지 않는
비주류를 좋아했어요.
흔하게, 쉽게 가는 곳보다는 남들이
잘 안 가는 험난한 곳으로 모험을 떠납니다.
미지의 세계를 동경해요.
이런 곳에 방문하면
제대로 느끼고 싶어서 오감을 천천히
음미할 수 있도록 걸어 다니는 걸 좋아합니다.
천천히 걸으며 모든 걸 눈으로 담고 싶어요.
더불어 비박, 트래킹, 그 지역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 참여 등을 하면서도
그곳을 온전히 느껴보고자 해요.
그 모험을 떠난 계기와 계속 도전하는 이유가 궁금해요
지금 모습을 보면 믿기 어려워하시지만
저는 게임 중독이었어요.
하루종일 게임만 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난 달리기를 잘하고 좋아하니까
해외에서도 뛸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사막 횡단에 도전했습니다.
아마추어라 아무것도 모르고 250km에 도전해
죽을 뻔한 고비들이 있었어요.
이 경험을 한 뒤로는 제게 어떤 돌발 상황이 생기더라도
이때를 회상하며 ‘내가 이걸 못 해내겠어?’ 하는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이후로는 머릿속이 모험, 도전, 여행으로
가득 차서 게임은 떠오르지도 않았어요.
더불어 모험을 통해 얻는 게 많아서 자꾸 떠나게 되는 거 같아요.
자주 갈수록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지고,
시야가 넓어져 내가 뭘 좋아하는지 알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여행, 모험에 자신 없는 분들께도
꼭 도전해서 스스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요요 님의 역대급 모험기를 알려주세요
저는 신안으로 떠나는 모험을 즐겨 해요.
약 1004개의 섬이 있어 ‘천사 섬’이라 불리는 곳인데
아름다운 자연 속을 탐험할 수 있어요.
그중에서 6곳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낭만 가득한 모험지예요.
노을 지는 바닷가 디제잉,
섬 풍경 보며 백패킹,
은하수 볼 수 있던 해수욕장,
영화처럼 말 타고 질주하는 단단한 갯벌
등등
눈부신 모험을 즐길 수 있었어요.
응원할 수밖에 없는 모험가, 요요
요요 님의 모험 이야기를 듣는 동안
‘이렇게 자유롭게 떠나보고 싶다’는 마음이 일었어요.
나는 나만의 길을 간다는 신념이 참 멋졌습니다.
모험이란 나에 대해 이해하고 배우는 길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싫다고 생각했던 게 막상 해보니 취향이 될 수도,
좋다고 생각했던 게 막상 해보니 취향이 아닐 수도 있는 거죠.
스스로를 만나는 모험을 위해
일단 낭만 가득한 신안으로 떠나봐야겠습니다.
지금 요요 님의 신안 모험지를 만나보세요.
여러분의 모험심도 가득 충전될 거예요.
요요 님의 역대급 모험 여정 한 번에 보기
어디가 든든한 모험 메이트가 되어드릴게요.
어디로 떠나든, 어디